[인터뷰 시점 이후 서비스/사업의 내용이나 조직 구성이 일부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리더와 팀, 조직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기에 그대로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최신 내용은 해당 채용 공고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aside> 🍸 마티니 Account Planning본부는 고객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캐치하여 종합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입니다.

AP본부의 퍼포먼스마케터와 기획자, 디자이너들은 마티니 내 CRM, Growth 조직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고객사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AP본부에는 금융, 커머스, 게임을 넘나들어 국내와 글로벌 웹/앱의 성공적인 캠페인을 수년간 경험한, 누적 집행 금액 천억 원 이상의 베테랑 실무자들이 모여있는데요,

15년의 마케터로서의 커리어에 이어, AP본부의 시작부터 조직 세팅과 전체 프로젝트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근님께 마티니/AP본부와의 여정과 마케터로서의 신념까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티니 AP본부 리더 영근님과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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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영근님.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티니 AP본부 김영근입니다. 15년 넘게 디지털마케팅 광고대행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최고의 만족을 주는 게 저의 사명인데요, 커머스, OTT서비스, 생활플랫폼, 게임, 프랜차이즈 창업, 여행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산업 경험들을 거쳐 마티니에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AP본부를 총괄하며, CRM, Growth 조직과 시너지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과정으로 마티니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마티니에 입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이전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저를 만나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는데 그 분이 바로 지금 마티니 대표 선규님이었습니다. 처음엔 ‘제 번호를 어떻게 아신 거죠..?’라는 생각이었는데 알고 보니 저의 지인이 제 연락처를 선규님께 전달했다고. 그 친구에게 후에 연락을 했더니 선규님이 마케팅 회사를 차리는데 동료를 구하고 있고, 저와 가치관과 신념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묻지도 않고 번호를 먼저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선규님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마티니의 비전과 방향성, 선규님이 가지고 있는 선한 영향력, 긍정적인 분위기가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깊이있는 업계 지식, 예측 가능한 비전이 잘 구체화, 가시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는 개인적인 비전이 있었는데, 선규님은 제가 처음 만나는 유형의 리더였고, ‘이 분과 함께라면 되겠다. 내 자신의 가치관도 지키며 실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생각에 대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는 생각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은 쉽게 먹었는데, 선규님이 이 얘기를 들으시면 “아니 근데 왜 그렇게 많이 생각할 시간을 가지셨나요?” 라고 하실 거에요. (웃음)

Q. 여러 번 선규님이 영근님을 설득하는 시간이 있으셨나요?

여러번 제가 고사했다고 느끼실 거에요. (웃음) 선규님을 만나고 2개월 정도 걸렸거든요. 사실 물리적인 시간을 조금 두고 싶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두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3~4번 정도의 선규님과의 티타임도 진행했고요. 직전 회사를 퇴사하기 5분 전 까지도 50:50의 마음이었습니다. 상급자와의 퇴사 면담 5분 전, 선규님께 화상 통화를 제가 걸었어요. ‘2개월 정도 논의 중이었고, 처음에 굉장히 저를 마음에 들어 해 주셨는데, 시간을 두고 떨어져 있으며 이제는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 같다. 객관화된 관점에서 저를 봤을 때 어떠시냐, 처음 느낌 그대로냐?’ 라는 질문을 던졌고, 선규님은 그 질문 자체가 좋다고, 얘기하셔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거의 영화 하나 나올 법한 스토리인데요?

하하, 저를 처음 보시거나, 저와 일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제 겉모습만 봤을 때와, 저를 알게 되고 나서 갭 차이를 느끼시더라고요. 보기보다(?) 가치관과 신념이 중요한 사람이고, 감성적이면서도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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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기 멤버로 합류하셨을 때, 그리고 지금 일하시면서 다른 회사가 아니라 마티니라서 특별한 점은 어떤 점일까요?

고민하는 중에 허니문 시간이 있었던 것처럼, 마티니와도 좋은 허니문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Account Planning, CRM, Growth 세 조직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완성도 있는 작업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티니의 차별점은 고객사의 근본적인 질적 성장과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풀퍼널(Full funnel)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한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LG전자, 버거킹, 넷마블, 카카오웹툰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